무제 문서
무제 문서
 
Untitled Document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미생물 덕분입니다

 바다에서 죽은 물고기는 어떻게 될까요? 해저(海底) 깊은 곳을 봐도 물고기의 잔해가 퇴적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떨어진 낙엽과 죽은 나무도 점점 사라집니다. 그러면 죽은 물고기와 나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답은 '사라진다'입니다.
바다 속이나 숲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죽은 물고기와 나무들을 조금씩 분해하므로 어느샌가 사라져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 없다면 이 세상은 죽은 동식물로 가득 차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미생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깨끗한 공기 속에도 1제곱센티미터 안에 약 4천 마리의 미생물이 있다고 합니다. 고도 1만 미터 상공에도, 지하 1만 미터의 세계에도, 물론 바다 속에도 많은 미생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장 속에도 '장내 세포'라고 불리는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즉, 우리 인간은 미생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장 속에는 500여 종, 약 100조 개의 장내 세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세포들은 그냥 장(腸) 속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아주 많은 일들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력의 근원인 효소(엔자임)를 만드는 일입니다. 장내 세포는 약 3천 종류나 되는 효소(엔자임)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장내 세포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이 있습니다. 유산균과 같이 사람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을 '좋은 균', 물질을 부패시키거나 사람의 몸에 해를 끼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균을 '나쁜 균'이라고 합니다.

 

 좋은 균은 한마디로 항산화 효소(엔자임)를 가지고 있는 균입니다.
체내에 존재하는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가 나쁘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좋은 균(유익균)들은 장내에 활성산소(프리 래디컬)가 발생하면 스스로 죽어서 체내의 항산화 효소(엔자임)를 만들어내어 활성산소(프리 래디컬)을 중화시킵니다.

 

 장내에는 융모라고 하는 작은 돌기가 빽빽이 돋아 있는데, 이 융모(絨毛)의 돌기 사이에는 좋은 균인 유산균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융모(絨毛) 안에서는 면역 시스템과 관계있는 백혈구나 NK세포(자연살해 세포) 등이 나오는데, 이들은 이종(異種) 단백질이나 세균,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의 이물질과 싸울 때 대량의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을 발생시킵니다. 이때 유산균은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을 제거하는 활약을 하는 것입니다.

 좋은 균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로 완전히 중화되지 못한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가 아주 예민한 융모에 염증을 일으켜 융모를 파괴시키는 것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한편 나쁜 균은 소화되지 못한 물질 등을 파괴 또는 붕괴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일반적으로는 유해균(有害菌)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소화되지 못한 물질을 빨리 체내에서 배출시키기 위해 이상 발효를 일으켜 유독 가스를 발생시키고 장을 자극해서 가스나 대변의 배출을 재촉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내 세포는 좋고 나쁨이 그렇게 확실히 구분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쁜 균도 때에 따라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좋은 균[유익균]', 독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을 '나쁜 균[유해균]' , 그 외에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은 균을 '중간균'이라고 부릅니다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균형입니다. 단백질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속에서 독이 되듯이, 나쁜 균도 너무 많아지면 문제가 되지만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없으면 안 되는 세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내 세포의 균형은 무척 예민합니다. 그리고 미생물은 상당히 약한 생물입니다. 환경에 좌우되기 쉽고 번식에 적합한 환경이라면 단번에 몇 천 배 또는 몇 억 배도 늘어날 수 있지만, 환경이 나쁘면 즉시 죽어버립니다. 항생제는 모든 장내 세균을 죽입니다.

  또한 중간균주변에 좋은 균이 많이 있으면 항산화 효소(엔자임)를 내는 균이 되지만, 주변에 나쁜 균이 많으면 반대로 산화효소를 배출해 나쁜 균으로 변하는 불명확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다수파의 영향을 받는 것이 중간균입니다.

 

 우리는 나쁜 균을 괜히 싫어하지만 나쁜 균이 늘어나는 장내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의 좋지 않은 식생활, 나쁜 생활습관은 내버려두면서 미생물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균이 나쁜 균이 될지 좋은 균이 될지는 우리의 습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효소(엔자임)는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효소(엔자임)의 양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효소(엔자임)가 다 소모됐을 때 인간의 생명도 끝나고 맙니다. 따라서 '미러클 엔자임 = 생명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효소(엔자임)를 가장 많이 소모시키는 것이 바로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입니다.
현대사회는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스트레스, 대기오염, 자외선, 전자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X선이나 방사선에 접촉했을 때도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의 발생 원인 중에는 이러한 외적 요인 외에 자신의 의지로 막을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음주나 흡연 습관, 식품 첨가물이나 산화된 음식물 섭취. 약 복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소모되는 효소(엔자임)의 양은 막대하므로 의식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병에 걸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의 몸속에 있는 효소(엔자임)의 양이 애초에 정해져 있다면 의지할 것은 효소(엔자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장내 세포밖에 없습니다. 항산화 효소(엔자임)을 가지고 있는 좋은 균이 번식하기 쉬운 장내 환경을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효소(엔자임) 증가법입니다.

 

효소(엔자임)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 것도 좋은 균이 번식해서 미러클 엔자임을 만들어내는 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유익균이 많으면 우리가 먹음 음식물을 잘 발효 흡수시켜서 우리 몸의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자연환경이 그러한 것처럼 처음에 좋은 것을 몇 가지 쌓아 올리면 자연스럽게 좋은 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좋은 식품을 먹고 좋은 물을 마시며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자연히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미러클 엔자임이 풍부하게 만들어져 생명력 넘치는 인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 가지라도 나쁜 습관을 들여서 좋은 순환을 흐트러뜨리면 나쁜 순환이 시작됩니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부패시키기 때문입니다.
고기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 식품을 즐겨 적으면 소화 흡수가 나빠지고 장내 환경이 순식간에 악화됩니다. 장내 환경이 악화되면 좋은 균이 줄어들고 중간균은 나쁜 균으로 변해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와 싸울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 장에서는 소화되지 못한 물질이 부패하고, 숫자가 늘어난 나쁜 균은 이렇게 부패한 물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독가스를 계속 만들어냅니다.

 냄새가 지독한 방귀를 자주 뀌는 사람은 뱃속에서 이러한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대변은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 이것은 살아 있는 식품만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유가 나오지 않아 우유를 먹는 아이의 대변에서는 다른 냄새가 납니다.

 장내의 독소와 대항하기 위해 면역기능도 작용하지만, 전투 결과 발생한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를 중화해주는 좋은 균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의 활동을 저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활성 산소(프리 래디컬)에 의해 파괴된 장벽에 폴립이나 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식사나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서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들어 좋은 순환을 유지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좋은 순환이 제대로 시작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좋은 순환이 시작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육식이나 음주를 해도 그때까지 축적된 미러클 엔자임이 있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우리 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꾸준한 노력 뿐임을 명심합시다.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나쁜 식사와 생활 환경으로 인해 장내 환경이 나빠져서 유해균이 많은 경우, 인공적으로 유익균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유익균은 단일균보다 복합균이 좋습니다.

 
 

 

   
   
   
무제 문서
cafe24 GNU Admin